재생의학, 생체재료의 미래는 인간의 장기가 고장 난 사람들에게 새로운 장기를 배양해 주는 것이다. 재생의학․ 생체재료 분야의 연구원은 인간의 손상된 장기나 조직을 대체하기 위해 환자의 몸에서 필요한 조직을 채취하여 세포를 분리한 후 체내에서 이식하기 위해 체외에서 일정한 크기의 조직이나 장기로 배양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생체재료·재생의학은, 특히, 장기 이식이 필요한 사람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체재료·재생의학 연구가 더욱더 활발하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체재료·재생의학 대학원 과정 진학을 통해 새로운 학문의 영역을 개척, 견인하는 선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졸업생은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서 병원의 기초의학 연구실의 전문연구인력으로 진출하거나 이식용 생체재료, 인공장기 및 인공조직을 다루는 생명공학기업, 조직은행 등의 인체조직을 가공하는 연구소 및 회사, 식약처, 국공립 보건의료기관 등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백질화학연구원은 세포내 조절 기능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단백질의 기능에 대한 연구와 단백질 기반 의약품의 개발 연구를 수행한다. 단백질 기반 의약품 개발의 경우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면역조절제, 백신, 치료용 효소제제, 펩타이드 호르몬 등 신의약품과 의학적으로 유용한 단백질을 개발하고 역가측정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연구는 만들고자 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조사, 유전인자의 조작을 통한 미생물의 형질 전환, 형질 전환된 미생물의 배양을 통한 단백질 발현 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미생물배양을 통해 만들어진 단백질을 크로마토그래피를 통해 정제하고 정제된 단백질의 역가를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측정한다. 화학적 방법을 통한 펩타이드의 합성과 분리·정제도 단백질 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체 의약품 개발의 경우 쥐, 토끼 등 실험동물에게 항원을 주사하여 항체를 생산하고, 면역효소 측정법에 의하여 항체를 검증하며, 그 외에 연구원이 수행하는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의료, 생물정보, 환경·에너지 등 타 기술과의 융합과 응용분야가 확대되는 추세로 생명공학 산업규모는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로 정부출연연구소, 정부기관, 기업부설연구소, 생명공학관련 벤처기업으로 진출하며 이외에 의약품제조업체, 식품제조업체, 화학제품제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의료기기 연구원은 의용전자 및 의용메카트로닉스 같은 전문적 지식을 활용하여 X-ray, CT, MRI, 초음파진단영상장치 같은 영상의료장비, 각종 재활기기, 로봇의료, 다양한 수술용 디바이스 등의 의료장비와 관련된 기술을 연구 · 개발 하는 일을 한다. 더불어 의료기기 개발의 특성을 이해하고, 의료기기의 안정성/유효성을 평가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에 특화된 산업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의료기기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향후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고용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기기를 국산화하고 또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고, 기술의 발전 및 신소재의 개발로 인하여 새로운 의료장비 또는 부품의 개발이 끊임없이 수행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와 소득증대에 비례한 의료비 지출 증가 등의 이유로 의료기기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졸업 후 병원과 의료기기 연구소 및 제조업체, 의료기기시험평가기관, 보건의료관련 국가 및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최근에 국가 및 대기업 등에서 의료기기 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는 추세로 볼 때 졸업 후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줄기세포연구원은 줄기세포에 대한 해석 및 기능연구를 수행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의 예방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업무를 한다. 과학기술분야 신직업군 발굴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줄기세포연구원은 미래유망성이나 발전가능성, 사회적 인식 등에서 미래 유망 신직업들의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부부처 및 출연기관에서는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지원 및 특허등록 지원을 강화해 과학 기술력을 제고하고 산업화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줄기세포를 질병치료에 이용하려는 연구는 꾸준하게 진행돼 왔으며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줄기세포연구원은 줄기세포라는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의약품연구개발은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생체의 조절 메카니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생체에 특정 작용을 하는 화합물을 발견하고, 발견된 화합물의 구조 또는 타겟 수용체의 구조를 근거로 후보 화합물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로 합성하여 화합물의 생리활성을 검증하는 일을 한다. 우리나라도 바이오 제약, 바이오 에너지, 뇌 과학 등 첨단생명공학기술 개발과 바이오산업 육성에 국가적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부가가치 창출이 유망한 바이오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 덕분에 특히 줄기세포 연구, 뇌 연구 및 신약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다. 따라서 생명공학산업의 기반이 될 각종 기초연구와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약품연구원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연구개발자는 정부기관, 정부출연연구소, 기업부설연구소 그리고 의약품 제조업체, 생명기술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